'장애인이랑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소개 장애는 자주 사회적 이슈가 됩니다. 매년 반복되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부터 최근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유명 인플루언서와 특수교사 사이의 갈등과 같은 일이 생기면 논쟁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런 분위기와 동시에 통합교육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어울려 생활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는 이때 꼭 필요한 책으로 《장애인이랑 친구가 될 수 있을까?》가 출간되었습니다.장애가 있는 친구가 있나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에게 말을 걸어본 경험은요? 아마도 ‘없다’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막연히 장애인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일상에서 장애인과 연결될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리나 대중교통에서 장애인을 마주치기라도 ..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 작가의 말 “너는 왜 거기 있는가?”사월의 꽃들이 묻습니다.대답을 준비하는 동안 모여든 생각들이 꽃잎처럼 흩날리며 떨어져 쌓입니다.지금 우리는 ‘정오에서 가장 먼 시간’에 와 있습니다.정오는 밝고 환한 시간입니다. 생명을 가진 것들이 가장 왕성하게 살아 움직이는 시간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 사람과 자연이 푸르고 따뜻하게 공생하는 시간입니다. 알베르 까뮈는 정오를 균형 잡힌 시간이라 했습니다. 지금 우리의 내면은 균형이 깨진 채 극단으로 가 있습니다. 세상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이 외화된 게 세상이라고 한다면 어둡고, 거칠고, 사나운 세상은 우리가 만든 것입니다. 성찰 없는 용기, 절제 없는 언어, 영혼 없는 정치는 전쟁 같은 일상을 살아가게 합니다..
'사람을 안다는 것' 안내 필요한 때에 중요한 목소리를 내는 미국의 대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사람을 안다는 것』이 출간되었습니다. 전 세계 베스트셀러 『두 번째 산』 이후로 3년 만에 펴내는 신작입니다. 작가로서의 이름을 알린 『보보스』 와 『소셜애니멀』 에서 해학과 풍자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날카롭게 포착하던 브룩스의 글쓰기는 언제부터인가 달라졌습니다. 인간성과 공동체의 회복에 대해, 타인과 연결되어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람을 안다는 것』 역시 물질적 가치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회에서 정신적 기쁨에 대해 고찰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작가가 꾸준히 탐구한 ‘사람과 관계’라는 화두가 이 책으로 훌륭하게 완결되었습니다.이 책은 어떻게 하면 우리 삶에서 관계로 ..
'감정의 이해' 책 소개“기분을 관리하고 싶다면 먼저 감정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감정의 작동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는 45가지 방법제대로 일이 끝났을 때 느꼈던 완벽한 성취감, 내일 떠날 여행을 기대하며 느끼는 전날 밤의 기대와 흥분, 자기 전 맥주 한 잔을 마시며 느끼는 시원함, 애청하던 드라마가 끝났을 때 느끼는 아쉬움, 갑작스러운 팀장님의 호출에 엄습하는 불안감, 과한 배려를 받을 때 느끼는 불편함…. 롤러코스터를 타듯 우리는 하루하루 수많은 감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왜 감정은 매일 제멋대로 요동치는 걸까요? 이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까요? 『감정의 이해』는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이런 고민에 대해 해답을 제시합니다.이 책의 저자 엠마 헵번 박사는 마음의 문제를 개성 있는 일러스트로 풀..
'표현의 기술' 도서 정보표현의 귀재 유시민, 그가 말하는 표현의 기술!『표현의 기술』은 유시민이 평소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자들과 주고받았던 말을 정리하고 보탠 책입니다.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고 그것을 상대가 공감하게 만드는 일은 꽤나 정교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작가 유시민은 글쓰기뿐만 아니라 말하기, 토론하기, 안티 대응 등, 표현을 잘 할 수 있는 모든 궁금증에 대해, 그만의 ‘표현의 기밀’을 아낌없이 전수합니다.여기에 《씨네 21》에서 20여 년간 만화를 연재한 ‘그림쟁이 정훈이’가 함께하여 더욱 독특한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만화가 특유의 위트 있고 진솔한 삶의 여정을 통해 정훈이만의 ‘표현의 기술’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대표 작..
'언어의 온도' 저자의 말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습니다.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가 있습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습니다. 이렇듯 ‘언어’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합니다.『언어의 온도』의 저자 이기주는 엿듣고 기록하는 일을 즐겨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버스나 지하철에 몸을 실으면 몹쓸 버릇이 발동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 단어의 어원과 유래, 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것입니다. '언어의 온도' 본문 내용 어제 노트북을 켜고 ‘사람’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