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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추천

'나답게 자유로워지기까지' 도서 정보, 차례, 본문

by 져느니 2024. 6. 17.

 

 

'나답게 자유로워지기까지' 도서 정보

“내가 살고 싶은 모양대로 살아갈 때, 우리는 힘을 들이지 않고도 힘을 갖게 된다.”
자유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유쾌한 인생 도전기

 

《나답게 자유로워지기까지》는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하고 불만족스럽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저자는 억대 연봉의 대형 로펌에서 일하다가 자발적으로 그만둔 후 개인 사무소를 개업해 활동 중인 변호사입니다. 그는 돈, 명예, 학벌 등 기성 사회에서 성공의 척도로 여겨지는 가치만을 좇아가다가 ‘나다움’을 잃고 나서야 삶에 정답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에 자신만의 답을 써 내려가기 위해 대형 로펌 변호사의 삶을 포기하고, 기꺼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는 삶을 선택합니다.
짜인 루트대로 살아오던 과거를 지나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의 모양을 찾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통해 일과 삶을 주체적으로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저자는 뼈아픈 시행착오와 과감한 도전을 겪으며 쌓은 경험을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이게 내가 원하는 일이 맞는 걸까’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일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만족하는 자유로운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이끄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나답게 자유로워지는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나답게 자유로워지기까지' 차례

프롤로그

1장. 삶에 정답이 있는 줄 알았다
정답만 잘 고르면 잘 살 수 있을 거야
심리학 전공생에서 어쩌다 대형 로펌 변호사로
모든 것이 환상 그 자체인 로펌 생활
이러려고 그 고생을 했다니
로펌 부적응자의 눈물겨운 적응기
이게 내가 원하는 일이 맞는 걸까
10억 벌려다 1억 날리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다
자발적 백수가 되기로 했다

2장. 삶의 싱크를 맞춘다는 것
싱크가 맞는 삶을 위해
백수가 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생활한복 입고 등산하는 변호사, 아니 백수
여행 못 가도 괜찮아, 매일이 여행이니까
정답이 아닌 나만의 답을 만들어 가자
인생 제2막이 시작되다

3장. 나만의 유일한 삶을 찾아서
남들과는 다른 시작을 선택한 이유
쉬운 길은 아니지만 나아가는 힘
내 색깔을 잃지 않고 나를 알리는 법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교집합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feat. 디지털 노마드)
직업의식은 진정성과 열정에서 온다
인디펜던트 워커, 그들이 사는 세상
직업이 곧 나는 아니다
그토록 꿈꿔 온 저녁이 있는 삶
스스로 만족하는 자유로운 삶을 향해

에필로그

 

'나답게 자유로워지기까지' 본문

모니터 앞에 앉아 소처럼 일만 하다 보니 늘 눈이 시리고 목이 뻐근했다. 들판을 뛰어다니며 사냥을 하도록 진화된 우리의 몸과 달리 사각형 건물 안에서 모니터만 보고 있는 호모‘회사’피엔스들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고 매일 정신없이 일만 하는 생활이 이어졌다. 그러다 보니 처음엔 마냥 좋았던 로펌 생활도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른 것처럼 더 이상 좋게 느껴지지 않았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고생을 하나 싶으면서 점차 만족감이 떨어졌다. - 〈이러려고 그 고생을 했다니〉

나는 변호사로서 해박한 법 지식으로 의뢰인의 인생을 도왔지만, 정작 내 인생을 사는 법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내가 무엇을 보고 듣고 싶은지, 어떤 걸 할 때 즐거운지, 어디에서 살 고 어떤 이들과 어울리고 싶은지 알지 못했다. 그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방법과 기준에 순종하면서 그 길을 걸어왔을 뿐이었다. 그래서 소로가 그랬던 것처럼 이제부터라도 내 인생을 건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당분간, 딱 1년만이라도 세상의 법이 아니라 나만의 법을 찾아 온전히 그 법대로 살고 싶었다. 나는 미련 없이 대형 로펌을 떠났다. - 〈자발적 백수가 되기로 했다〉

 

자신만의 스타일은 억지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세상이 말하는 획일적인 기준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기준과 방식으로 삶을 살 때 그의 존재는 빛이 나고 그런 삶은 힘이 들지 않으면서도 힘을 갖게 된다.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삶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내 스타일대로 사는 삶, 그것이야말로 남부럽지 않은 삶이다. 자신만의 방식을 찾으면 이를 통해 각자의 유일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