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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수족구병의 모든 것 ! - 우리 아이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겼을 때

by 져느니 2024. 7. 27.

 

 

😷수족구병 이란?

수족구(手足口)병은 주로 손, 발, 입 주변이나 구강 내에 물집과 발진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질환입니다. 주로 여름과 가을에 유행하고 10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잘 발생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증상

감염 후 증상 발현까지 3~7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으며, 잠복기에도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증상은 대개 가볍고 감기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발열, 인후통 등이 나타나다가 1~2일 후 혀나 잇몸, 볼 안쪽에 물집 같은 궤양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입안에 생긴 궤양에 통증이 있는 경우 음식을 먹기 힘들 수 있습니다.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등의 부위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개 가렵지 않으며 물집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병변은 일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드물게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드물게 뇌수막염이나 뇌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원인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장바이러스 중에서도 가장 흔한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virus)입니다. 수족구병 바이러스는 주로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옵니다. 감염된 환자의 변, 호흡기 분비물, 침, 피부 물집의 진물 등에 접촉한 뒤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면 감염됩니다. 바이러스는 목구멍이나 장 점막 아래 조직에서 증식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변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후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들어가 전신으로 퍼지게 되면 발열과 발진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족구병의 진단

수족구병은 보통 환자의 나이, 증상, 병변의 생김새를 보고 진단합니다. 진단이 어려운 경우에는 분비물을 채취한 후 세포 배양이나 핵산증폭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분리 검출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와 같이 비인후 도말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검출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 증상 시,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여부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등원금지 및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2018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르면 열이 떨어지고 입 속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격리 기간을 두어야 합니다.

물집이 막 생기는 시기에는 특히 전염성이 강해 전문의 진료를 받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릅니다.

 

 

😷수족구병의 치료

수족구병의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증상은 주로 1주일 이내에 자연히 사라지지만, 심한 경우에는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궤양에 의한 통증으로 인해 먹는 양이 급격히 줄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수분 공급이 중요합니다. 탈수가 심하면 소변량과 소변 횟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혀와 입술이 마를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수액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또 궤양으로 인한 통증은 타이레놀이나 부루펜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스프레이 형식의 진통제를 입 안에 직접 뿌리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매운 음식, 뜨거운 음식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이 심한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주거나 해열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jc5tkxp0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