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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자존감 수업' 도서 정보, 책 내용, 추천사

by 져느니 2024. 6. 1.

 

'외모 자존감 수업' 도서 정보

콤플렉스를 이겨낸 정신과 의사가 외모 심리학의 눈으로 써 내려간 자존감 회복 안내서
저자 부운주는 자신처럼 외모지상주의가 힘겨웠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외모 자존감 수업》을 펴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시작된 탈모증으로 느껴야 했던 감정과 심리적 어려움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것은 물론 외모 자존감 회복을 위해 파고들었던 외모 심리학, 신체 이미지, 신경미학, 심리피부학 등 이론적 실천적 지식을 한 권에 충실히 담아냈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로 파고들기 시작한 의학적 심리학적 공부의 결정체이자 자존감 회복을 위해 직접 경험하고 효과를 본 심리학적 도구들 입니다.
저자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눈살을 찌푸리며 자존감을 갉아먹는 우리에게 외모 스트레스를 왜 느끼는지,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을 사회문화적으로, 관계의 경험으로, 심리학적 특성으로 심도 있게 설명합니다. 더불어 낮은 외모 자존감으로 평소 열등감이 심하고 성형수술 및 미용시술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4가지 심리 회복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뻔한 조언이 아닌 경험과 실험으로 증명된 심리 법칙들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일러줍니다.
오늘도 타인의 말과 시선에 휘둘리고, SNS와 대중 매체에서 외모 천재를 만나 열등감을 느끼고, 성형수술로 예뻐진 친구에게 질투심이 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과 방식을 바꿔주는 것은 물론 내 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도와줄 것입니다.

 

'외모 자존감 수업' 책 내용

신체 이미지(body image)는 앞서 언급한 요인들을 통합한 개념이다. 몸에 대해 갖는 생각, 느낌, 인식에다가 그로 인한 행동까지 포괄하는 다층적인 개념으로 정의된다. 쉽게 말해서 외모에 대한 주관적인 이미지에 객관적인 행동이 더해진 것인데,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사용하는 외모 자존감은 학술적으로 신체 이미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외모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면서 동시에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사람들로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를 형성한 사람들이 이에 해당한다. _17쪽

외모 자존감이 건강한 사람은 타인의 말과 시선에 덜 휘둘린다. SNS와 대중 매체, 혹은 일상에서 외모 천재를 만나도 열등감에 빠지지 않고 자신에 대한 존중감을 유지한다. 방학 동안 쌍꺼풀과 코를 성형해서 갑자기 예뻐진 친구를 봐도 질투심이 덜 생기고 다이어트 열풍에도 무작정 휩쓸리지 않는다. 이따금 선을 넘는 누군가의 외모 오지랖에도 타격을 덜 받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빠르게 회복한다. 외모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정반대이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열등감을 느끼고, 마음에 안 드는 부위에 집착하며 불필요한 걱정에 사로잡힌다. 이들의 머릿속은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하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할지 전전긍긍하며 겉모습에 과도하게 몰두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다 보니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꺼리게 되고, 종국에는 외모를 바꾸는 방법에 눈을 돌린다. _21-22쪽

외모 자존감을 개선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외모를 변화시키거나 외모 자존감 회복 훈련에 참여하는 것이다. 외모 리모델링을 통해 이상적 외모에 근접한다면 이론적으로 외모 불만족감도 개선될 수 있다. 만약 외모 콤플렉스를 확실하고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다면 미용적 치료가 해답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 과거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현재의 의학 수준으로 해결할 수 없는 외모 콤플렉스가 적지 않다. 발생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개입의 위험성이 크거나 혹은 결함 부위를 충분히 개선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외모 자존감 회복 훈련은 외모 리모델링에 비해 안전성이 높지만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외모의 변화 없이 외모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은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지만, 그 누구라도 단기간에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렵다. _32-33쪽

 

'외모 자존감 수업' 추천사

김경일 (인지심리학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저자)

 

에리히 프롬을 비롯하여 역사 속의 지혜로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해야 타인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고 또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라고. 자존감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외모는 그 어떤 요인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외모 자존감’이라는 말을 우리에게 건넵니다. 외모 콤플렉스에 익숙한 우리에게 그 자체로 신선합니다. 긍정적인 신체 이미지와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심리 기술에 대해 논하는 글을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치유는 시작됩니다. 앞선 시대의 수많은 현인이 강조한 진정한 자기 사랑의 완성을 도와주는 강력한 책입니다.

 

박미라 (마음칼럼리스트, 치유하는 글쓰기 연구소 대표, <바디 이미지 수업> 대표 역자)

 

외모에 대한 열등감과 낮은 자존감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도저히 자유로울 수 없는, 너무나 뿌리 깊은 심리적 문제입니다. 이 책은, 한때 낮은 외모 자존감에 시달렸던 정신과 의사에 의해 쓰였습니다. 우리가 왜 그토록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느껴야 하는지, 어쩌다 외모가 우리 정체성에 깊은 영향을 주게 됐는지 매우 풍부한 의학적, 심리학적 근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낮은 외모 자존감에서 벗어날 구체적인 솔루션까지 제시합니다. 저자의 전문성과 삶의 경험이 녹아 있는 속이 꽉 찬 패키지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