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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세속적인 지혜' 책 정보, 본문, 출판사 서평

by 져느니 2024. 5. 30.

 

'아주 세속적인 지혜' 책 정보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인생의 고전
세속적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조언들

* “평생 가지고 다니며 읽어야 할 인생의 동반자” _쇼펜하우어
* “이처럼 정교하고 세련된 인생 지침은 이제껏 만나지 못했다.” _니체
* 근대 현실주의 인생철학의 아버지가 전하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고전
한 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쓰인 300개의 잠언은 400년 전에 나온 책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현실적입니다. 스페인의 현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간에 대한 정확한 통찰과 지침을 제공하며 결국 행복은 스스로 생각을 바꾸고 현명한 방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사람들이 고전을 사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400년 전에 쓰인 이 책은 쇼펜하우어, 니체 등 당대 최고의 철학가들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주었으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지혜를 전합니다.

 

'아주 세속적인 지혜' 본문

상대방에게 처음부터 모든 것을 내보이지 마라. 신비주의 전략은 당신의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눈앞에 놓인 카드 패를 바로 이용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생각을 조금씩 드러낼수록 상대방은 기대할 것이고, 당신이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 더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다. 모든 일에 신비주의를 살짝 섞는 것만으로 당신은 추앙받을 수 있다. _p.23.

자신의 직장, 나이, 그리고 가족에게도 결점이 있을 수 있다. 만약 이런 결점들을 잘 관리하지 않아 모든 결점이 그대로 드러난다면 결점들은 추악한 인간을 만들어내고 만다. _p.29

일관성 있게 행동하라. 원래 타고난 성향 때문이든 일시적인 상황 때문이든 변덕스럽게 행동하면 안 된다. 일관된 사람은 신뢰받기 때문에 능력도 빛을 발한다. 만약 이런 사람의 행동이 변한다면 그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거나, 깊이 고민한 후에 보이는 행동이다. _p.93

겉모습 또한 가꾸어라. 보통 사람들은 진짜 본연의 모습을 보지 않고 보이는 대로 판단한다. 소수의 사람만이 내면을 볼 뿐이지 많은 사람은 겉모습을 따른다. 겉보기에 나쁘다면 옳은 일이라도 충분하지 않다. _p.122.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관계는 바람직한 관계가 될 수 없다. 윗사람에게 격의 없이 행동하면 위험하고, 아래 사람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면 부적절하다. 특히 평범한 사람에게 격의 없이 행동하면 단순한 호의를 권리로 착각한다. 따라서 과한 친숙함은 어리석음에 가깝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_p.202.

칭찬은 안목에 대한 신뢰를 높여준다. 칭찬이란 자신이 훌륭한 것을 알아보고 칭찬할 줄 아는 교양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행동이다. 칭찬은 대화거리를 제공하고, 다른 사람도 따라하게 만들며, 칭찬할 만한 행동을 다시 낳는다. _p.214.

혀는 야수와 같아서 한번 풀어놓으면 다시 묶어두기 힘들다. 말은 영혼의 맥박과 같다. 명의가 맥박만으로 사람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듯 지혜로운 사람은 영혼의 건강을 판단할 때 영혼의 맥박 즉 말을 먼저 살핀다.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을 겪는다. 현명한 사람은 말을 다스린다. 말을 아껴 쓸데없는 근심을 만들지 않고, 당황스러운 상황에 빠지지도 않는다. _p.249.

예의 없는 사람, 배신하는 사람, 건방진 사람 그리고 모든 종류의 어리석은 사람에 맞서 무장하라. 세상에는 이런 악한 사람이 많다. 악한 사람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갖추어야 한다. 매일 자신을 주의 깊게 살피고 지혜로 자신을 무장하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사람의 공격을 무너뜨릴 수 있다. _p.284.

잘 모르는 길을 갈 때는 가장 안전한 길을 선택하라. 남다르다고 칭찬받지는 못하더라도 확실한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 잘 알면 원하는 대로 행동해도 된다. 하지만 잘 모르는 데도 굳이 위험한 길을 선택하면 파멸하기 쉽다. 잘 모르겠으면 옳은 길을 선택하라. _p.300.

책임을 지면 그 일의 노예가 된다. 다른 사람보다 운이 더 많이 따라주는 사람도 있고, 항상 남에게 베풀며 사는 사람도 있다. 자유는 다른 어떤 선물보다 귀하다.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의지하게 만드는 것보다 누구에게도 구속되지 않는 게 낫다. _p.315.

사방팔방에 자신을 보는 눈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벽에도 귀가 달려있다는 사실과 나쁜 행동은 언젠가는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심지어 홀로 있을 때도 모든 사람이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자신이 하는 행동은 어떤 식으로든 알려지며 자기가 하는 말은 누군가는 꼭 듣게 된다는 사실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_p.326.

 

'아주 세속적인 지혜' 출판사 서평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인 1648년, 스페인의 수도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쓴 이 책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필요한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마라.
- 이해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 때도 있다.
- 당신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동료는 멀리하라.
- 상대의 부탁을 거절할 때는 최대한 시간을 끌어라.
- 백 번의 성공보다 한 번의 실패를 더 조심하라.
- 동정심 때문에 불운한 사람과 얽히지 마라.
- 모든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마라.
- 쉬운 일은 어렵게, 어려운 일은 쉽게 하라.
- 타인에게 무례한 사람은 자신에게도 그러하다. …

한 페이지 분량으로 간결하게 쓰인 300개의 글은 인간에 대한 정확한 통찰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전달합니다. 마음을 툭 치거나, 뒤통수를 한 대 맞는 듯한 구절들로 이루어진 이 책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스스로 생각을 바꾸고, 사람들을 현명하게 대하는 것이라는 인생의 지혜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