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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작가, 소개, 내용

by 져느니 2024. 5. 23.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작가

저자 김수현은 진지하지만 심각하지 않은 사람. 밝지만 가볍지 않은 사람. 미술학원에 다닌 적은 없지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이화여대 경영학부 진학을 포기하고 서울과기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그래픽 디자이너 입니다.

김수현의 그림 에세이 도서이며, 그림도 본인이 직접 담당하였습니다. 약간은 전형적인 자기계발서 류 중 하나이지만, 인기가 상당하여 80만부가 넘게 팔렸고 220쇄가 발행되었습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소개

진짜 ‘나’로 살기 위한 뜨거운 조언들! 어른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단단한 위로들!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다.” 김수현 작가는 책을 펴내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부조리가 넘쳐났고, 사람들은 불필요할 정도로 서로에게 선을 긋고, 평범한 이들조차 기회가 있으면 차별과 멸시를 즐깁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철저한 갑과 을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이토록 발버둥 치며 살고 있는 세상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줍니다.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합니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아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습니다. 길을 잃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내용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위한 To Do List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않을 것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쓰지 말 것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을 것
주눅들만큼 겸손하지 말 것
지나간 과거와 작별할 것
필요하다면 버틸 것
나다운 삶을 살 것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아무런 잘못 없이 스스로를 질책해야 했던 나와 닮은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우린 잘못이 없다고.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고 말입니다.

 

* 우리에게 친절하지 않은 이에게, 우리를 존중하지 않는 이에게, 친절하려 애쓰지 말자. 상황을 바꿀 수 없을지라도 적어도 그들에게 비굴해지지는 말자. 저열한 인간들로부터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에겐 최소한의 저항이 필요하다|16p_〈내게 친절하지 않은 사람에게 친절하지 않을 것〉 중에서

* 그만두면 끝일 회사 상사에게 어쩌다 마주치는 애정 없는 친척에게 웃으면서 열받게 하는 빙그레 쌍년에게 아닌 척 머리 굴리는 여우 같은 동기에게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에게 더는 감정을 낭비하지 말자. 마음 졸여도, 끙끙거려도, 미워해도 그들은 어차피 인생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일 뿐이다.|27p_〈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중에서

* 우리는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도록 교육 받기보다는 타인의 생각과 감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교육을 받았다. 영어에는 대응할 단어조차 없는 ‘눈치’가 한국인은 유난히 발달한 것도, 서양인이 보기엔 자기비하에 가까운 겸손도 이러한 문화에서 나온다.|57p_〈주눅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중에서

* 결국 점이라는 건, 홍삼가루가 5% 첨가된 홍삼 캔디처럼 약간의 진실이 함유된 추측일 뿐이다. 우리는 삶에 확신을 얻고 싶어서 점을 본다. 하지만 노스트라다무스가 관 뚜껑을 열고 나온다 해도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 그건 점쟁이의 내공이 부족해서 혹은 복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삶의 본질이 모호함에 있기 때문이다.|124p_〈삶이라는 모호함을 견딜 것〉 중에서

* 하루 네 끼를 먹으며 살이 빠지길 바랄 수는 없는 것처럼 희망을 품고 싶다면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방법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면 그 고단함을 견뎌내라.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연한 희망이나 대안 없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의 근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221p_〈희망의 근거를 만들 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