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회복력' 저자 및 역자
저자 - 리제 반 서스테렌(Lise Van Susteren)
세계적인 법의학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 박사.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정신과 임상 부교수를 지낸 후 기후 정신 의학 연맹, 북아메리카 기후 심리학 연맹, 기후에 관한 종교 간 도덕 행동 기관을 설립했습니다. 현재 워싱턴 D.C.에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회, 어스데이 네트워크의 이사회로 활동중입니다. 환경과 심리 건강의 연관성을 주제로 CNN, NBC, <내셔널 지오그래픽>,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허핑턴 포스트>, 교황청 과학원, 하버드 대학교, 옥스퍼드 대학교 등 세계 곳곳 수많은 매체와 대학교에서 강연합니다.
저자 - 스테이시 콜리노(Stacey Colino)
심리 건강 칼럼니스트이자 작가.
<워싱턴 포스트>, <뉴스위크>, <코스모폴리탄>, <헬스>, <하퍼스 바자>, <퍼레이드>, <리얼 심플>, <프리벤션>, <페어런츠>, <우먼스 데이>, <굿 하우스키핑> 등 수많은 매체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옮긴이 - 김미정
가톨릭 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 후 KBS 심리학·의학 다큐멘터리 팀에서 영어 전문 리서쳐로 관련 서적을 다수 번역했습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입니다.
'감정 회복력' 소개
누구나 살면서 어려움에 처하고 상처받을 일을 만나게 됩니다. 그 일이 먹고사는 문제든, 신변과 안위를 위협하는 문제든, 나와는 상관없어 보이는 문제든 수없이 많습니다. 팬데믹, 각종 사회 문제가 만연한 불안한 현재에 근심과 걱정이 늘고 쉽게 짜증과 화가 나고 냉소적인 태도가 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것은 당신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부정적 감정에 빠져 있는 사람과 금방 털고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긍정적인 태도로 인생을 살기 위한 힘을 길러야 합니다. 회복력 좋은 사람이 인생을 더 쉽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 박사가 ‘감정 회복력’을 안내합니다. 왜 작은 문제를 크게 느끼고 불안해지는지, 정도 이상으로 과민해지는지, 왜 한번 나빠진 기분이 좀체 돌아오지 않는지 심리학, 신경 과학, 생물학에서 찾은 이론과 실제 사례를 들어 알려 주고 어떻게 하면 언제든 원래의 편안한 상태로 되돌아올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줍니다.
불안과 공포, 부정적 감정에 대응하는 유형은 ‘초조해하는’, ‘과민 반응하는 유형’, ‘분노가 치미는’, ‘회피하는’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형으로만 나타나거나 여러 유형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몸과 마음은 하나’인 상태가 곧 가장 자연적이고 편안한 상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유형별로 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8단계 방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합니다. 이로써 외부의 부정적 자극에 자존감을 상실하지 않고 편안한 일상을 살며 실패를 극복하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것입니다.
'감정 회복력' 글
사람은 평균적으로 깨 있는 시간의 90% 동안 한 가지 이상의 감정을 경험한다. 보통 부정적인 감정보다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확률이 2.5배 높다. 놀라운 사실은 사람들이 신나는 감정과 불편한 감정, 이를테면 흥분과 두려움 등 여러 감정을 동시에 경험하는 시간이 깨 있는 시간의 3분의 1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과학적으로 긍정적 감정을 더 많이 느낀다. 그런데 왜 우 리는 부정적 감정에 더 쉽게 빠지고 그 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까? - p.22
분명 내 감정을 건드리는 요인을 생각하는 것은 불편하다. 심지어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심리적, 사회적, 정서적으로 좋은 점이 훨씬 크다.
우선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면 약간의 안도감이 든다. 이름, 모양, 윤곽, 색깔, 이미지, 심지어 얼굴이 있는 문제는 막연하고 예측 불가능하고 불길한 세력보다 훨씬 덜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나를 화나게 하거나 동요시키는 사람과 문제를 파악하고 나면 이런 선동자들의 힘과 장악력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 p.145
이 불안하고 거친 시대에 효과적인 치료법은 의식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자신을 인식하고 이에 맞서며 방관자의 옷을 벗고 업스탠더(upstander)가 되는 것이다. 업스탠더는 모두가 주저할 때 먼저 나서서 행동하는 사람이다. 뭔가가 잘못됐음을 인식하면 이를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내거나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밝힌다. 결국 중요한 것은 침묵 속에 바라만 보는 데서 벗어나 좋은 소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 p.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