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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무의식' 작가 소개, 차례, 내용

by 져느니 2024. 5. 29.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무의식' 작가 소개

저자 - 이무석

아버지 이무석은 자타가 인정하는 정신분석학의 대가입니다. 지난 50여 년간 정신분석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탐구하는 데 천착했습니다.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인정한 국내 5명뿐인 교육 및 지도 국제정신분석가입니다. 전남대 의대 정신과 교수를 지냈습니다. 영국 런던대학과 미국 샌디에이고 정신분석 연구소에서 공부했습니다. 한국 정신분석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2005년 한국 정신분석학술상을 수상했습니다. 수많은 저술과 강연을 통해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자유와 휴식을 선사했으며, 약물 치료가 대세를 이루는 현대 의학의 풍토에 꿋꿋하게 맞서 정신분석학의 재해석을 통해 병든 현대인을 치유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자 - 이인수

아들 이인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국제정신분석학회와 미국정신분석학회가 인정한 국제정신분석가입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정신과 수련과 임상강사를 거친 후 미국 샌디에이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정신분석 수련을 받았습니다. 하버드의대 수면정신의학 교과서에 저자로 참여했고,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UCSD) 정신과에서 우울과 불안, 수면장애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마음의 치유’는 안전한 관계 속에서 자신을 더 이해할 때 일어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현재 청담동 ‘이인수정신분석클리닉’에서 정신분석을 통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무의식' 차례

  • 프롤로그

    1부 자존감이란?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
    준수는 왜 툭하면 울까?
    자존감이 높다는 것
    ‘엄마는 나를 좋아해’=자존감
    자존감도 열등감도 대물림된다
    엄친아 엄친딸의 함정
    부모가 완벽주의일 때
    자존감 높은 아이가 떼도 쓴다

    2부 부모의 무의식이 자녀의 자존감을 결정한다
    정신분석이 말하는 ‘무의식’이란
    아이 때문에 감정이 소용돌이친다면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사회적 압박의 희생자들
    “더 이상은 이렇게 살기 싫어요”
    성공한 엄마란?
    산후우울증의 비밀
    유년기의 경험이 말해주는 것들
    불편하고 힘든 감정들이 보내는 신호
    무의식이 자녀와의 관계를 결정한다
    내 마음속 아이와 마주하기

    3부 무의식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사람 ‘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나는 타인
    갓난 원숭이 실험
    엄마의 사랑에 굶주린 아이들
    평생을 따라다니는 ‘엄마’
    모든 것 다 주고도 더 주시려는 이
    엄마를 돌보는 아이-역전된 애착관계
    외모 콤플렉스가 생긴 이유

    따뜻한4부 내 인생의 거인 ‘아버지’
    내 위에서 나를 감시하는 또 다른 ‘나’
    엄격하고 성질 급한 아버지
    싸워야 할 때 싸우지 못하는 아들
    아버지의 권위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잘 해결되려면 0
    내가 경험한 거세공포증
    내 안의 분노 수위가 높으면

    5부 아이 성장을 방해하는 부모의 죄책감
    죄책감에 시달리는 부모들
    “아이에게 화를 낼까 봐 무서워요”
    엄마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너무 일찍 ‘작은 어른’이 되면
    이혼이 너무 이기적 결정이었을까?
    아이는 언제 사랑받는다고 느낄까?

    6부 좋은 부모란?
    자녀와 친한 아버지
    “남편의 죄를 모두 사하노라”
    내 아내의 지혜로운 용단
    갓난아이도 엄마 목소리를 안다
    정신화 과정을 촉진해 주는 엄마
    적절한 좌절은 필요하다
    작은 실수에 가혹한 벌을 내리면
    아이는 자신의 청사진을 갖고 태어난다
    발달 단계를 알면 아이가 더 잘 보인다 ㆍ
    자녀 양육에 관한 잘못된 환상들
    좋은 부모 되기 5 계명
    완벽하진 않지만, 이만하면 나도 괜찮은 엄마

 

'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무의식' 내용

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정신분석학 측면에서 들려줍니다.
정신분석가인 저자들은 행복의 핵심을 ‘자존감’에서 찾습니다. 자존감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기의 평가입니다. 객관적 사실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못 생겨도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디서나 당당하고, 자존감이 낮으면 성공해도 평생 불안하고 쫓기듯 합니다.
그런데 아이를 행복하고 자존감 높게 기르고 싶지만, 오히려 아이를 숨 막히게 하고 불안하게 하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녀가 낙오될까 봐 초조해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모가 초조하면 아이를 좋아할 수가 없다. 걱정거리 애물단지로만 보입니다. 아이들을 지나치게 간섭하게 됩니다.
정신분석의 렌즈를 통해 이런 부모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면, 그 마음속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이 발견됩니다. ‘내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이를 바꿀 수 있어!’라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육아 정보도 열심히 찾아보고 좋다는 건 다 따라 해 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많은 정보가 부모의 불안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것은 자잘한 양육 기술이 아니라, 아이를 좋아하는 그 마음이라고 저자들은 말합니다.
좋은 부모란 아이를 좋아하는 부모다. 아이와 함께 있으면 즐겁고 행복한 엄마가 좋은 엄마입니다. 아이는 자기를 좋아하는 엄마를 보면서 자기를 확인합니다. ‘나는 예쁜 아이구나!’ 이것이 자존감의 핵을 형성합니다. 핵이 생성되면 세포분열이 가능해지고,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서 좋은 엄마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편해야 아이가 편안하고, 마음이 편한 부모가 아이도 잘 키웁니다. 자존감 높은 아이는 이런 부모에게서 나옵니다. 그런데 엄마 아빠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들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어릴 때 받은 마음의 상처들입니다. 상처받은 마음속의 아이가 무의식에서 살다가 자녀를 키울 때 등장합니다. 이 아이를 만나서 쓰다듬어 주고 이해해 줘야 합니다. ‘어린 네가 그렇게 힘들었구나.’ 이해는 곧 치료입니다. 감정의 낭비가 사라지고, 무리한 욕심도 사라집니다.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집니다.
무의식은 이렇게 강력합니다. 그런데 의식의 지하실인 무의식이 꼭 차갑고 어둡기만 한 건 아닙니다. 아이에게 ‘따뜻한 무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부모로서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결국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아이를 잘 키우는 것입니다.